3년 만의 6만 함성…월드컵 최종예선 “이번엔 이란 넘자”

  • 2년 전


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는데요,

지금 서울월드컵경기장엔 6만 관중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윤철 기자! 현장 열기 어떤가요?

[기사내용]
네, 이곳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오랜 만에 축구열기로 뜨겁습니다.

오늘 경기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전 좌석이 개방됐는데요, 티켓 6만 4천장이 모두 팔렸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가득 차게 되는 건 2019년 3월 콜롬비아전 이후 3년 만입니다.

코로나 시대 가장 많은 팬이 모인 스포츠, 문화 이벤트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팬들이 이렇게 몰린 건 상대가 이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2011년 아시안컵 승리 이후 11년 동안 이란을 꺾지 못 했습니다.

[성 현 / 경기 광명시]
"집에서 보는 건 맛이 덜했는데…. 손흥민 선수 보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시원 시원하게 골이 많이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일찌감치 많은 관중이 예고되면서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형 카드섹션이 준비됐습니다.

선수들도 각별한 홈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어제)]
"(축구는) 감정과 열정을 나눴을 때 가장 멋있어지는 스포츠라고 생각해요. 경기가 끝나고 다 같이 웃으며 인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천종석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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