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60회 맞았을 진해 군항제

  • 2년 전
[자막뉴스]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60회 맞았을 진해 군항제

경남 창원시 벚꽃 명소인 진해 여좌천 일대입니다.

하천을 중심으로 양쪽에 수려한 벚꽃이 인상적인 이곳은 매년 봄이면 수백만 명의 상춘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장소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지만, 코로나19가 지속하면서 지역 대표 축제인 '군항제'는 올해도 열리지 않습니다.

진해 군항제는 지난 2019년 57회가 개최된 이후 3년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올해로 60회를 맞았을 겁니다.

혹시 벚꽃이 미리 피었는지 이른 발걸음을 한 상춘객들은 군항제 취소 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축제가) 멈추어서 많이 아쉽고 이제는 개최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군항제는 열리지 않지만, 그렇다고 찾아오는 상춘객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교통 통제 정도가 전부입니다.


"3월 25일부터 안민고개에 대한 차량 통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여좌천에 차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등 주요 관광지역에 대한 차량 통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진해 군항제뿐 아니라 하동 화개장터, 사천 선진리성 벚꽃 축제 등 경남 대표 벚꽃 군락지 축제들은 대부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습니다.

한편 창원기상대는 올해 여좌천 벚꽃 개화 시기를 이번 주말인 25~26일 사이로 예상했습니다.

(취재: 고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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