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확진 20만9,169명…열흘만에 20만명대
어제(20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9,169명 발생해, 열흘 만에 20만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현재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 구간을 통과해 조만간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한편, 오늘부터 거리두기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사적모임은 8명까지 가능해지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의 격리도 면제되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9,169명으로 전날은 물론이고, 지난주에 비해서도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정부는 국내 코로나 유행이 현재 정점을 지나고 있으며 이번 주 중반에는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의 정점 예측이 다소 빗나간 경향이 있다보니 갑자기 다시 확진자가 크게 늘거나 정점이 좀 더 늦춰질 가능성은 없을까요?
이번 주면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1천만명이면 우리나라 국민의 20%가 확진이 되는 셈입니다. 해외 국가 사례를 볼 때 전체 인구의 20%가 감염됐을 때 유행이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났거든요? 우리나라도 똑같이 적용이 될까요?
앞서도 이야기 나눴지만 오늘부터 사적모임 인원이 6명에서 8명까지 늘어납니다.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11시로 유지가 된다고 하지만 모임인원이 늘면 사람들과의 만남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정부는 새 거리두기 지침이 전반적인 유행 상황에 큰 변동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강한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의 비중도 지난주 국내감염 검출률이 26.3%로 나타났는데요.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됐다가 최근 재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확진자 정점 이후 2~3주가 지나야 중증과 사망자가 정점이 된다는 사실은 이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요. 정부에서는 2천500병까지 가능하다고 하지만, 의료현장에서는 벌써부터 포화상태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정점이 온다면 내달 초중반쯤 병상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을까요?
넉넉하다고 하던 병상도 거의 채워져가고 있다 보니 오늘부터는 권고 없이 퇴실명령이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 전담 치료병상 환자분들의 75%가 코로나 증상이 아니라 원래 있던 기저질환 치료자들이라고 밝혔는데요. 코로나 병상 전원명령 절차 강화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정부가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간호사 등에 이어 지역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들도 코로나19 확진 시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면 3일 격리 후 업무를 재개할 수 있게 했는데요. 무증상과 경증일 경우는 3일 격리만으로도 KF-94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한다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확진자 폭증으로 가장 힘든 곳 중에 하나가 바로 보건소인데요. 보건소 근무자의 78.5%가 코로나 방역에 있어 불명확한 대응지침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2년 넘게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가장 많은 일을 한 곳이 바로 보건소인데요. 앞으로 보건소의 역할과 체계에 있어 전반적인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오늘부터 12~17세 청소년들의 3차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청소년 접종률이 1차는 83.1%, 2차는 80.2%입니다. 이 정도면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높은 접종률인데요. 청소년들의 3차 접종과 관련해서는 어떤 입장이신가요?
코로나에 감염됐던 사람이 90일 안에 다시 확진이 되면 재감염자로 분류가 되는데요.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290명이 재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중 절반 가까운 129건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된 올해 쏟아졌는데요. 델타 감염자가 오미크론으로 또 감염이 될 수 있다는 건데, 만일 스텔스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이것 또한 재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정부가 머크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 긴급사용승인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먹는 치료제 도입 초기에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와 팍스로비드 2개를 모두 식약처에 승인 검토를 했는데, 머크사 제품이 예방효과가 떨어진다고 해서 승인이 보류가 됐었는데요. 몰누피라비르가 긴급승인이 되도 괜찮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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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어제(20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9,169명 발생해, 열흘 만에 20만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현재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 구간을 통과해 조만간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한편, 오늘부터 거리두기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사적모임은 8명까지 가능해지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의 격리도 면제되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9,169명으로 전날은 물론이고, 지난주에 비해서도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정부는 국내 코로나 유행이 현재 정점을 지나고 있으며 이번 주 중반에는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의 정점 예측이 다소 빗나간 경향이 있다보니 갑자기 다시 확진자가 크게 늘거나 정점이 좀 더 늦춰질 가능성은 없을까요?
이번 주면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1천만명이면 우리나라 국민의 20%가 확진이 되는 셈입니다. 해외 국가 사례를 볼 때 전체 인구의 20%가 감염됐을 때 유행이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났거든요? 우리나라도 똑같이 적용이 될까요?
앞서도 이야기 나눴지만 오늘부터 사적모임 인원이 6명에서 8명까지 늘어납니다.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11시로 유지가 된다고 하지만 모임인원이 늘면 사람들과의 만남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정부는 새 거리두기 지침이 전반적인 유행 상황에 큰 변동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강한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의 비중도 지난주 국내감염 검출률이 26.3%로 나타났는데요.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됐다가 최근 재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확진자 정점 이후 2~3주가 지나야 중증과 사망자가 정점이 된다는 사실은 이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요. 정부에서는 2천500병까지 가능하다고 하지만, 의료현장에서는 벌써부터 포화상태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정점이 온다면 내달 초중반쯤 병상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을까요?
넉넉하다고 하던 병상도 거의 채워져가고 있다 보니 오늘부터는 권고 없이 퇴실명령이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 전담 치료병상 환자분들의 75%가 코로나 증상이 아니라 원래 있던 기저질환 치료자들이라고 밝혔는데요. 코로나 병상 전원명령 절차 강화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정부가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간호사 등에 이어 지역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들도 코로나19 확진 시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면 3일 격리 후 업무를 재개할 수 있게 했는데요. 무증상과 경증일 경우는 3일 격리만으로도 KF-94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한다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확진자 폭증으로 가장 힘든 곳 중에 하나가 바로 보건소인데요. 보건소 근무자의 78.5%가 코로나 방역에 있어 불명확한 대응지침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2년 넘게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가장 많은 일을 한 곳이 바로 보건소인데요. 앞으로 보건소의 역할과 체계에 있어 전반적인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오늘부터 12~17세 청소년들의 3차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청소년 접종률이 1차는 83.1%, 2차는 80.2%입니다. 이 정도면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높은 접종률인데요. 청소년들의 3차 접종과 관련해서는 어떤 입장이신가요?
코로나에 감염됐던 사람이 90일 안에 다시 확진이 되면 재감염자로 분류가 되는데요.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290명이 재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중 절반 가까운 129건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된 올해 쏟아졌는데요. 델타 감염자가 오미크론으로 또 감염이 될 수 있다는 건데, 만일 스텔스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이것 또한 재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정부가 머크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 긴급사용승인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먹는 치료제 도입 초기에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와 팍스로비드 2개를 모두 식약처에 승인 검토를 했는데, 머크사 제품이 예방효과가 떨어진다고 해서 승인이 보류가 됐었는데요. 몰누피라비르가 긴급승인이 되도 괜찮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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