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반대편’ 출신과…尹 연이은 ‘식사 정치’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민의힘 선대본 상근공보특보단장,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종석 앵커]
꼬리곰탕, 짬뽕, 김치찌개, 피자, 파스타. 저희가 이 메뉴를 메뉴라고 해서 모아놓은 건 아니고요. 당선인의 식사 정치 행보 누구를 만났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뭘 먹었느냐보다는. 노동일 교수님, 근데 오늘은 김한길, 김병준, 박주선 물론 본인 후보 시절에 도와주었던 이 중진 의원들은 만난 것도 만난 거지만 이분들의 공통점은 다 과거에 민주당 계열의 인사였다는 점 이게 조금 흥미롭지 않습니까?

[노동일 경희대 교수]
그러게요. 그런 분들이 마침 또 그렇게 모였네요. 그러니까 이제 뭐 저런 걸 넓게 보자면 국민 통합 행보 이렇게 또 의식할 수 있는데.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삼계탕 많이 드셨죠. 그래도 조금 유명해진 적이 있는데 저런 분들이 조금 우리 당선인이 같이 식사한 그런 곳들이 참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런 호기심 때문에 가보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고. 늘 있는 이야기예요. 정권 교체기에 인수위에서 뭘 먹냐 이런 것들은 많이 있는데 저는 지금도 혼밥 이야기하면서 저렇게 혼밥 안 했다 하는 것도 정치적인 의미가 있는 거 아닙니까. 문 대통령은 혼밥 많이 한다더라 이렇게 또 그런 부분이 있는데 그렇게 해석할 건 아닌 것 같고요. 저는 지금도 저렇게 많이 식사를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한다면 저는 취임 후에도 저렇게 하시면 좋겠어요. 혼자 식사하거나 또 같이 있는 참모들만 하지 마시고 야당 의원들도 조금 많이 만나시고 같이 식사하면서 그랬으면 좋겠어요.

더 잘 아시겠지만 옆에 있는 우리 특파원께서, 저도 미국에 있을 때 이야기들은 게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특히 야당 의원들 상원 의원들 많이 만났다고 그러죠. 밥 먹으면서 만났다고 그래요. 어떤 때는 같이 호텔에 초대해서 밥 먹으면서 이거 오늘은 공금이 아니고 내가 쏘는 거다. 내 돈으로 낸 거다. 그러면서 상원 의원들 웃기기도 하고 그랬다는 거죠. 오바마 전 대통령, 오바마 케어 때문에 굉장히 많은 대립을 할 때 전화 항상 하고 그렇게 식사하고 야당, 그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과 그랬다는 거죠. 저는 당선 후에도 꼭 특히 야당 의원들 많이 만나셔서 밥도 같이 하시고 이런 이야기하면 되나요? 술도 한잔하시고 하시면서 조금 그런 소통을 많이 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