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교차 큰 봄 날씨…서쪽 점차 공기질 탁해져

[날씨] 일교차 큰 봄 날씨…서쪽 점차 공기질 탁해져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아침에는 제법 쌀쌀하게 느껴지셨을 텐데요.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일부 지역은 영하권으로 출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중부 내륙지방은 어제 내린 비가 얼어서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끼어있습니다.

각종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낮에는 기온이 쑥쑥 올라서 일부지역은 2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지역들도 평년 기온을 4도가량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에는 주의를 하셔야겠는데요.

하루 사이 기온이 들쑥날쑥한 만큼 면역력 떨어지기 쉽겠습니다.

두꺼운 외투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등 체온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공기질 상황은 좋지만,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점차 중서부 지방의 공기질이 탁해지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은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세종과 충북,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외출 시 최신 미세먼지 상황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동해상에서는 물결이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게다가 바람도 최대 시속 45km로 강하게 불어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가오는 목요일 오후부터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일교차 #날씨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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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