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날'…이 시각 대선후보 자택 앞

  • 2년 전
'결정의 날'…이 시각 대선후보 자택 앞
[뉴스리뷰]

[앵커]

출구조사 결과가 초박빙으로 나오면서 이제 가장 마음을 졸이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건 후보들일 텐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자택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성남시 수내동 민주당 이재명 후보 자택 앞입니다.

이 후보의 자택 앞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있습니다.

초접전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이곳에 모인 지지자들 일부에서는 조심스레 환호성과 연호가 흘러나왔습니다.

어젯밤 자정까지 홍대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펼친 이 후보는 서울 모처에서 휴식을 취했고, 저녁 6시반쯤 이곳 자택으로 왔습니다.

계속 자택에 머물며 개표상황을 지켜볼 예정인데요.

이 후보가 도착하자마자 자택 인근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전했고, 이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후보는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아무말 없이 자택으로 들어갔습니다.

배우자 김혜경씨는 오늘 오후 인근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는데요.

저녁 5시반쯤 자택으로 들어갔는데, 역시 지지자들의 응원에 인사로 화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당선인 윤곽이 나올 때쯤 민주당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을 찾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초박빙 상황 속에서 당선인 윤곽이 언제쯤 드러날 지 알 수 없는 만큼, 최소 새벽 1시는 돼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택 앞에 있는 지지자들도 늦은 시간까지 함께 마음을 졸이며 결과를 기다릴 걸로 보이는데요.

윤곽이 어느정도 나오게 되면 후보의 동선에 따라 상황실에 마련된 국회 등으로 지지자들이 모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자택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자택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나가있는데요.

서 기자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서초구 윤석열 후보의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앞서 소식 전해드렸을 때보다는 제법 북적이고 있는데요.

윤 후보의 지지자들과 취재진들이 점점 더 모여들고 있습니다.

어제 밤늦게까지 마지막 유세를 펼친 윤 후보는 자택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윤 후보가 앞서 나온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를 가슴 졸이며 지켜봤을 텐데요.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 역시 생방송을 챙겨보고 잠시 환호하기도 했지만 그야말로 초박빙 상황에 당황한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일단 윤 후보는 더 자택에 머물면서 개표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개표 결과 윤곽이 더 나오면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이 마련돼 있는 여의도 국회도서관으로 이동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초박빙 상황인만큼 내일 새벽은 넘어서야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표상황실에서 선거를 함께해온 선대본 관계자, 당직자 등과 같이 개표 방송을 지켜보다가,

당선이 확실시되면 당사로 자리를 옮겨서 지지자들 앞에서 감사 인사를 전한다는게 현재까지 계획입니다.

윤 후보의 지지자들은 이곳 외에 국민의힘 당사와 광화문광장으로 속속 모이고 있는데요.

광화문광장의 경우 선대본 차원에선 당선이 확실시 된다해도 현재 1일 확진자 30만명을 넘어선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후보가 직접 가서 인사를 전할지는 고심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윤석열 후보 자택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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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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