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본투표…오후 6시 투표율 75.7%

  • 2년 전
20대 대선 본투표…오후 6시 투표율 75.7%

[앵커]

20대 대선 본투표가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집계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중앙 선관위에 나와있습니다.

20대 대선 투표율,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75.7%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시간 기준 72.7%였던 지난 19대 대선 투표율보다 높습니다.

유권자 3,200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입니다. 80.4%가 나오고 있고요.

최저 투표율을 보이는 곳은 제주입니다.

이번 20대 대선 사전 투표율은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때문에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지난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 77.2%보다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종투표율이 80%선을 넘어선다면, 이는 지난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5년 만입니다.

[앵커]

네 임 기자, 오후 6시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이죠.

[기자]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 가능합니다.

확진자는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요. 신분증과 함께 반드시 보건당국으로부터 받은 확진, 격리 통지 문자 등을 보여주셔야 투표가 가능하다는 점 유념해주셔야겠습니다.

개표 작업은 확진자 투표까지 모두 마무리 된 후 시작되는데요.

최종 개표 마감 시간은 내일 오전 8시 전후가 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선자 윤곽은 자정을 넘어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4일과 5일 사전투표 당시 코로나 확진자 투표에 있어 여러 미흡한 점이 있었던 만큼, 이후 보완책을 마련한 선관위도 혹시 모를 추가적인 혼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반 유권자 투표 과정에서도 일부 혼선은 있었는데요.

투표소가 설치된 일부 건물의 소유자가 확진자 출입을 반대하는 사례가 있어, 선관위는 재차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한 60대 주민이 사전투표를 완료했음에도 "투표장에 찾아가 신분증을 제시하니 새로이 투표용지를 줬다"며, 선거 관리에 항의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하려는 선거인만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고, 거짓으로 투표를 시도하는 행위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위투표 혐의로 해당 주민을 춘천 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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