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순항중'…서울 부동층 표심 향방은?

  • 2년 전
사전투표 첫날 '순항중'…서울 부동층 표심 향방은?

[앵커]

오늘 아침 6시 시작된 사전투표는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역 사전투표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역 남영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서 이곳 사전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선거일을 닷새 앞두고 시작된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마련된 3천553개 투표소에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합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든지 별도의 신고 없이 어디에서나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소지 관할 시·군·구 안에서 사전투표를 하면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 후 그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시면 됩니다.

이번 대선 중요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은 여야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지역입니다.

특히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833만 유권자가 운집한데다, 2030 청년층의 비중이 높아 이들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사전투표를 한 시민의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투표라는 게 국민들한테 있어서 신성하고도 중요한 의무이자 권리잖아요. 대통령 누가 되든지 간에 좀 더 힘이 있는 사람 보다는 힘이 없는 사람들한테 좀 더 북돋아 줄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전투표소에서는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는 안내 방송을 계속해서 내보내면서 방역에 만전을 다하고 있는데요.

거리두기를 지켜달라는 안내 사항도 수시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가까운 투표소 확인하실 수 있으니, 미리미리 확인하셔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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