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사흘째 16만명대…재택치료자 77만명 육박

  • 2년 전
[뉴스초점] 신규확진 사흘째 16만명대…재택치료자 77만명 육박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확진자 규모가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도 17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사망자도 늘어나는 추세로, 유행의 정점까지는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감염내과 전문의인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어서오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6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사흘째 600명대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77만명에 육박하는 재택치료자로 인한 의료체계 과부화도 우려됩니다. 이달 들어서만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이던 영유아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정부는 소아 대면진료센터를 확대하고, 지자체에서 집중관리군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지만 과연 이걸로 충분하겠냐 하는 지적도 있는데요?

다음 달부터는 확진자의 동거인은 접종을 마치지 않아도 격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문제는 진단검사가 권고에 그쳐 동거인을 통한 감염 전파 가능성이 커졌다는 건데요. 일괄 적용보다는 고령층과 영유아가 있는 가족은 제외하는 등이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특히 미접종자 격리 해제로 인해 감염 전파 확산 기회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미접종자의 치명률이 접종완료자보다 10배 이상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런 조치를 내놓은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정부는 현재 대유행 상황을 풍토병으로 가는 초기 단계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3월 중순쯤 정점을 지나 유행이 다소 수그러든다는 건데요. 이 기간 피해를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중요한데,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뭐라고 보십니까?

대구에서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60세 미만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됐죠. 같은 생활권에 있는 경상북도도 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통일된 수칙을 만들어야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방역 패스 적용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해요?

새 학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학교와 학부모들은 여전히 고민입니다. 교육부가 원격수업 전환을 각 학교 자율로 결정하라고 입장을 선회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개별 학교들이 다수결로 학부모 의견을 물어 제각각 방침을 세우고 있는데, 방역 책임을 일선 학교에 떠넘긴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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