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영끌"…여야 D-10 필승 전략은

  • 2년 전
"지지율 영끌"…여야 D-10 필승 전략은

[앵커]

이제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 여야 모두 있는 지지율, 없는 지지율 다 끌어모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각 당의 남은 열흘 필승 전략, 이준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경제 대통령, 위기 극복 사령관을 외치는 민주당, 인물 경쟁력에 우위가 있다고 보고, 당보다 '후보 선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확실하게 당선되면 즉시 100일 민생 회복 프로젝트 가동하겠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의 주요 전략은 끝까지 정부 여당의 실정을 꼬집으며 정권 교체 여론을 자극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부패하고 무능하고 이 무도한 정권이 더 이상 연장되면 안 되죠?"

막판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장, 양측의 이중 포석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김건희씨 주가조작 등 윤 후보 일가를 둘러싼 난타전, '대장동' 집중 공격으로 지지층 표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이사로 재직했다는 정황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내부자 거래를 통한 주가조작 혐의도 추가될 수 있는 중대사안입니다."

"이재명 시장은 편법을 넘어 불법적 결정을 합니다. 그 결과 화천대유 일당에게는 용적률로 인해 2,700가구 특혜가 주어진 셈입니다."

후보들은 앞다퉈 '국민통합'을 말하며 중도층을 향해 손짓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략 대상은 다릅니다.

이 후보는 정치개혁을 필두로 안철수, 심상정 후보는 물론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에게도 손짓하며 '윤석열 포위론'을,

윤 후보는 여권 내 '비 이재명' 세력의 이탈을 유도하는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이분을 제외한(윤석열 후보) 진짜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삶을 개선하자고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협력하자, 경쟁은 계속하더라도 협력하는 길을 찾자…"

"이재명의 민주당보다 더 김대중 정신에 가깝고 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김대중 정신을 구현하려 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주 4일제 등 진보 의제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과학기술강국을 부각하며 거대 양당 후보에 지친 표심을 끌어오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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