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속 개학시즌…유치원 진단키트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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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속 개학시즌…유치원 진단키트 배포
[뉴스리뷰]

[앵커]

'주 2회 자가검사 뒤 등교 권고' 방침을 정한 교육당국이 일선 유치원들에 자가진단키트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실효성 논란이 가시지 않으면서 교육부는 추가 보완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신학기 개학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당국과 일선 교육기관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유치원에는 자가진단키트 배포가 시작됐습니다.

"이게 자가검사키트 설명서인데…너희들도 겁먹지 않고 일주일에 두 번 집에서 검사하고 나서 등교하면 돼요, 알겠어요? (네)"

앞서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유·초·중·고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진단키트로 선제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오면 등교토록 권고했습니다.

방역체계 전환으로 학교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개별 가정에서의 선제검사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학생들 안전을 지키면서도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학습 학교에서의 일상을 이어나가야 하고, 교육부는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현장에선 여전히 혼란스럽단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그냥 알아서 하라는 거지 전혀 가이드나 아이들 케어를 하든지 확진이 돼도 그 반을 어떻게 해야된다는 가이드도 제대로 못 주는데…저희도 어쩔 수 없이 봄 방학을 오늘(22일)부터 들어갔어요."

지난주 9세 이하 확진 비율이 전 연령대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적어도 유치원과 초등학생에 대해선 좀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진단검사체계 등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수렴한 뒤 보완이 필요하면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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