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다음날 거리두기 완화”…이재명, 정부 방역과 거리두기?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 후보 저 목소리 그대로입니다. 당선되면 12시 영업하다가 걸려도 사면이다. 3월 10일부터 거리 두기 완화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야당에서 바로 이야기를 했어요. 당선인 신분이 도깨비방망이를 가질 수 있냐 이런 비판을 야당에서 조금 한 것 같습니다?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윤희숙 전 의원이 임금님이냐는 지적이 적절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게 굉장히 ‘이재명 후보께서 다급하구나’라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아니 생각을 해보세요. 예를 들면 지금 12시까지 하는지 10시까지 하는지 거리 두기 완화하는 것들은 대통령이 하는 게 아니고 방역 당국이 하는 거잖습니까. 그것은 의사들이라든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방역 당국이 주체가 되어서 하는 건데 본인이 대통령 되면은 그런 방역 당국과 상관없이 내 판단에 의해서 거리 두기를 완화하겠다? 이게 얼마나 무책임한 이야기인지 그건 말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당선되면 12시 영업하다 걸려도 사면? 아니 대한민국 법이 없는 무법 국가입니까? 대한민국은 대통령 당선자가 이야기하면 그게 다 법이 되고 그렇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나라입니까? 이거는 저는 굉장한 말실수라고 생각이 들고요. 만약에 그것이 이재명 후보가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계신 게 대통령 자리에 직에 대해서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밖으로 나온 것이라면 그런 분을 저희는 어떻게 대통령을 뽑습니까. 임금님을 뽑는 게 아닌데 법질서를 대놓고 어기겠다. 내가 대통령 되면 당선자로서 차기 정권 되었으니까 현직 대통령은 못할 것이다. 이게 글쎄요. 국민들에게 과연 납득이 되고 소구력이 있을까요? 저는 아닐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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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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