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벨라루스 연합훈련, 종료 직전 연장…전운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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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벨라루스 연합훈련, 종료 직전 연장…전운 고조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현지시간으로 어제(20일) 종료 예정이던 양국 연합훈련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벨라루스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친러반군의 교전이 계속되며 긴장이 최고조로 치달은 가운데 나온 결정입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돈바스 지역 상황이 악화하며 양국 대통령이 훈련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군 3만명은 지난 10일부터 벨라루스의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등에서 연합훈련을 벌이고 있으며, 서방에선 훈련을 명목으로 한 우크라이나 침공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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