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들이 예상한 올 시즌…현대家 양강구도 유지

  • 2년 전
감독들이 예상한 올 시즌…현대家 양강구도 유지
[뉴스리뷰]

[앵커]

이번 주말 2022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이 개막합니다.

개막에 앞서 12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감독들이 예상한 새 시즌은 지난 시즌 구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이 우승할 것 같습니다."

"울산 쪽에 점수 주고 싶고요."

이번 시즌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감독들의 의견이 팽팽히 나뉩니다.

지난 시즌 5연패에 성공한 전북과 준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올해도 어김없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습니다.

최근 독일로 이적한 이동준, 이동경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라이벌' 전북을 지목했습니다.

"전북은 우승을 하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울산은 아직 터득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반면 김상식 전북 감독은 울산 미드필더 윤빛가람 등을 데려온 '다크호스' 제주를 선택했습니다.

"선수 영입 과정도 그렇고 스쿼드를 보면 우승권에 도전할 만한 팀이 됐고요… 제주는 ACL 대회를 참가하지 않아서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

양강 구도가 유지될 것이란 예측에도 다들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하위 스플릿 팀의) 뒷자리가 상당히 불편하고 어색한 것 같습니다. 내년 이맘 때 꼭 앞자리 앉을 수 있도록…"

"수원 삼성 팬으로서… (슈퍼매치에서) FC서울이 이길 때마다 아팠고 울었었고 기분 안좋았었던 기억이 있는데 FC서울 만큼은 이기고 싶습니다."

예측은 예측일뿐. 12개 팀이 써내려갈 2022년의 드라마는 이번주 토요일 오후 2시 전북과 수원FC의 경기로 막을 올립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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