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열정열차 탑승…"이제 호남이 과실 받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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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열정열차 탑승…"이제 호남이 과실 받을 때"

[앵커]

이번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소식 알아보죠.

윤 후보는 유세용 전세 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호남 곳곳을 누비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한다는 계획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전북 남원역에 나와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조금 전 차량을 이용해 전주역에 도착한 뒤 열정열차에 탑승해 이 곳 남원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남원역 인근에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윤 후보는 전주에서 호남행 열정열차 출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선 호남과 전북의 경제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면서, 이럴 때 보약도 먹이고, 옷도 사 입혀서 뛸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주에 금융 기관 등을 적극 유치해 서울 다음의 '제2금융도시'가 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집권 시 호남과 전북 인사들을 폭넓게 등용해 의견 개진과 예산 배정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새만금 지역 공항 건설을 언급하며, 관련 논의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당연히 있어야 되는 것'이라며 관련 논의를 완결지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호남은 지금까지 특정정당이 수십년 장악해 왔는데, 제대로 되는게 한가지나 있었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민주화 등에 크게 기여한 호남이 이제는 그 과실을 받을 때라면서, 누가 더 정직하고 더 실천을 잘 할 후보일지 호남인들께서 판단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앵커]

네, 박 기자, 윤 후보는 대여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오늘 하루 호남에 머무르는 건가요?

[기자]

네, 윤 후보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는 이준석 대표 등과 담소도 나눴습니다.

이 모습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는데요.

윤 후보는 어제 토론회와 관련해 당 경선 토론회와 대선 후보 간 토론회 중 어떤 게 더 힘들었느냐는 질문에, 웃으며 경선 토론회가 더 힘들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남원에 이어 오후에는 전남으로 향합니다.

오후 3시쯤 순천에 도착한 뒤에는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이후에는 오늘 종착지인 여수로 이동합니다.

여수에선 지역 공약을 발표한 뒤, 폭발사고 희생자들의 빈소를 조문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북 남원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윤석열 #열정열차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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