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틀째 최다 확진…재택관리센터 운영

  • 2년 전
경기도 이틀째 최다 확진…재택관리센터 운영

[앵커]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대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확진자 폭증에 따라 기초 의료상담과 의약품 처방을 담당하는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경기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오늘(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3천651명으로 역대 하루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일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한 이후 휴일 효과를 본 7일 하루를 제외하곤 연일 최다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겁니다.

시군별로는 용인시에서 1천명 넘게 발생한 것을 비롯해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인구가 적은 양평, 가평 등 4개 시군을 제외한 27개 시군에서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4만6천명이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전담병상 가동률은 44%, 중증환자 병상가동률은 22%를 유지했습니다.

경기도는 정부 차원의 재택치료체계 개편에 따라 내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눠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일반관리군을 대상으로 하는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를 6개 도립 의료원에 설치했고 시군별 센터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 비대면 진료와 함께 기초 의료상담·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현재 코로나 백신 3차 접종률이 54%로 접종 속도가 정체된 상황이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조속히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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