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2차 4자토론, 11일 확정…'외연확장·단일화' 승부수

  • 2년 전
[뉴스포커스] 2차 4자토론, 11일 확정…'외연확장·단일화' 승부수


4명의 대선후보들이 모두 참석하는 대선 2차 TV토론회가 11일로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편향성 논란 등을 제기한 것을 두고 여야의 공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연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오늘은 윤여준 전 장관과의 회동을 예정하고 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단장, 이수희 국민의힘 선대위 여성본부 대변인단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우여곡절 끝에 두 번째 대선 TV 토론이 11일로 확정됐습니다. 저희 연합뉴스TV등 6개 방송사가 공동 주관하는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검증이 이뤄질텐데요. 첫 번째 토론은 아무래도 탐색전 성격이 강했던 만큼 '결정적 한방이 없었다'는 분석이 많았는데요. 두 번째 토론에서는 본격적인 후보의 역량과 도덕성 검증 등이 이뤄질수 있을까요? 양측, 어떤 전략으로 임할 예정이십니까?

토론회가 11일로 확정되긴 했습니다만, 어제 하루 8일 토론회 무산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특히 후보 건강 문제로 토론회를 연기하자던 국민의힘의 주장과 달리 윤 후보가 당일 기자들고 술을 마신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었고요. 8일 토론회 주관사로 결정됐던 JTBC와 기자협회가 '좌편향 됐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해당 단체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결국 발언 당사자인 황상무 공보특보가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까지 했거든요. 이런 일련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사실 토론회 때마다 이어지는 이런 반복된 신경전에 피로감이 쌓인다는 국민들이 많은데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외연확장행보가 눈길을 끕니다. 이틀 전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데 이어, 어제는 이상돈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만났고, 오늘은 합리적 보수인사로 꼽히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회동을 예고하고 있거든요. 거기에 인재와 진영을 가리지 않은 '통합 정부' 구상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이재명 후보의 행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 후보측의 바람대로 이런 행보가 중도 층의 표심에 닿게 될까요?

국민의힘 선대본부 내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가 공개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 "단일화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단일화는 후보 둘이 전격 결정할 일"이라는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언급 했는데요. 안철수 후보도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진정성까지 언급한 한 것으로 미뤄봤을 때, 전격 단일화 가능성이 열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거든요.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예결특위 상황 잠시 보셨는데요. 추경 논의보다, 대선 후보 대리전이 이어진 모습입니다 예결위원장의 자제 요청에도 일부의원은 추경 질의는 아예없이 상대 후보 공세에만 골몰하기도 했고요. 출석한 김부겸 총리에게 후보 질의를 쏟아내자 답변하기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추경 논의를 하자고 자리에서 이어진 여야 후보 대리전,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 예결특위에서는 민주당이 윤석열 후보의 '검찰 총장 당시 특활비 147억'을 현금으로 썼다며 유용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마타도어 라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한 언론사가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이 경기도청 공무원에게 '제사 음식 구입'등 개인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과 이재명 지사의 아들 퇴원에 관용차가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관용차의 사적 사용을 지시한 적 없고, 제사 음식 구입 역시 "개인 사비로 배모씨에게 부탁한 것을 배모씨가 다시 공무원에게 지시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계속해서 불거지는 이런 이재명 후보측의 의전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가운데, 송영길 대표가 김혜경씨 측을 두둔하고 나선 것도 논란인데요. 김혜경씨의 약 대리수령 의혹을 두고 송 대표가 "나도 아플 때 비서가 약을 사다준다"고 발언 한 겁니다. 당장 야권에서 송 대표의 '노동 감수성'을 지적하고 나선 상황인데요?

윤석열 후보의 발언도 논란입니다. 한 언론 인터뷰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편가르기 의도가 아니냐'는 질문에 "더이상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며 "차별은 개인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힌건데요. 당장 이재명 후보가 세게 성 격차지수 등을 언급하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거든요. 이런 윤 후보의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여야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 공천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은 예고한대로 종로 공천을 뺀 서울 서초갑과 대구 중남구 공천을 결정했고요. 국민의힘은 종로는 전략공천을 하기로 확정하고 경기 안성에는 김학용 전 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번 공천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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