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이제부터 진짜 시험대…일상회복 마지막 고비"

  • 2년 전
문대통령 "이제부터 진짜 시험대…일상회복 마지막 고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부터가 오미크론의 진짜 시험대로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면서 범부처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새 치료체계 전환에 있어 지자체와 동네 병의원의 참여도 거듭 호소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6개월 만에 청와대에서 중대본회의를 직접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고 그 정점이 언제일지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새로운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우리는 대응 체계를 발전시켜 극복해왔다며 이번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긴장도는 높이되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인구비례 누적 확진자 수와 누적 치명률 모두 세계 최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특성에 맞춰 이제는 고위험군 관리에 역점을 두고 위중증과 사망 위험을 막는 데 집중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검사, 치료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착되고 혼선이 최소화 되도록 동네 병의원, 지자체의 참여와 협조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급증하는 환자 관리를 위해 더 많은 병의원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참여 의료기관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검사체계 개편에 따른 간병인과 보호자의 검사 비용 부담과 불편을 완화할 방법을 모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장애인 돌봄인력은 사회적 거리두기 인원 제한에서 예외라는 점을 널리 알려 불편을 줄이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습니다.

또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학교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에 국민이 방역의 주체로서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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