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일상회복 이전으로 후퇴 안돼…단합해야"

  • 3년 전
문대통령 "일상회복 이전으로 후퇴 안돼…단합해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에서 후퇴할 수 없다면서 단합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4개월 만에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는데요.

이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일상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 없다며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위기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큰 경각심과 단합된 대응이 필요합니다."

문 대통령은 4주간의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겠다면서 추가 백신 접종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 당국에 추가 접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독려했습니다.

국민을 상대로도 3차 접종까지 해야 기본접종이 완료된 것으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소아 청소년 감염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면서 10대 청소년의 접종 속도를 높이고 5세에서 12세 아동 접종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검토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접종 등 접종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이어 문 대통령은 최근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국내 유입을 빈틈없이 차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병상과 의료 인력 등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 확보는 전적으로 정부 책임이라며 위중증 환자 치료와 재택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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