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신규확진 연일 2만명대…동네 병원서도 검사

  • 2년 전
[뉴스현장] 신규확진 연일 2만명대…동네 병원서도 검사


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2일) 하루, 국내에서 2만 2,907명의 확진자 발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부턴 오미크론에 대응한 방역체계가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과 앞으로 확산세 전망까지,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이틀 연속 2만 명을 훌쩍 넘기면서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예측보다 빠른 속돈데요. 우선, 현재 확산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번 설 연휴 귀성, 귀경객 이동량이 지난 연휴보다 많았다고 하죠. 연휴 이후 집계될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이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이렇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방역체계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우선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이 PCR 검사 부분이죠. 모두 다 받을 수 있는 게 아니고 선별진료소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PCR 검사가 가능하게 됩니다. 그런데, 신속항원검사가 PCR 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확산세 잡기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거든요?

만약,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이 나왔어요. 그런데 계속 코로나19 증상이 있어서 PCR 검사를 받고 싶은 사람이나, 또 방역패스용으로 음성 확인서가 필요한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현재 재택치료자 관리도 한계에 왔단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로 경기도의 경우엔 오늘 재택치료자가 3만 명에 육박하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오늘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 등에서 코로나19 진료가 시작되는데요. 코로나19 치료소 확대, 재택치료자 관리에 좀 여유가 생길까요?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오후 9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오는 6일, 이번 주 일요일 종료됩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인데요. 연휴가 끝나면 확진자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거리두기 조치는 어떻게 가닥이 잡힐까요?

오늘부터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가 속속 개학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현재 추세를 보면 소아, 청소년층에서 전반적으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거든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 학교 운영 지침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영국과 노르웨이,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방역 규제 폐지 선언과 함께 마스크 착용도 더 이상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WHO는 "시기상조다"라는 입장입니다만, 위원장께선 유럽의 코로나19 방역 규제 폐지, 어떻게 평가하세요?

방역 전문가들 사이에선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길 것이다" 이런 전망도 나옵니다. 확진자 10만 명, 현실화한다고 봐야 할까요? 시기는 언제쯤이 될까요?

끝으로, 가장 궁금한 점은요. 현재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언제쯤 정점을 보이고 또 언제쯤 꺾일지, 이 부분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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