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대선후보 첫 4자토론…'공약·의혹' 공방 예상

  • 2년 전
[뉴스초점] 대선후보 첫 4자토론…'공약·의혹' 공방 예상


오늘 저녁 여야 대선 주요 후보 4명의 대선 첫 TV 토론회가 열립니다.

양강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공방이 주목되는 가운데 제3지대 후보들이 얼마나 활약할지도 관심입니다.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대선 이슈들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여곡절 끝에 설연휴 예정됐던 양자토론은 무산됐고, 오늘 저녁 8시 대선후보 4인의 첫 TV토론이 열리는데요. 일단 양강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전략을 보면 이 후보 측은 정책적으로 승부를 보겠다, 행정적 경험을 앞세우는 듯 보이고, 윤 후보 측은 대장동 등 각종 의혹에 집중 공세를 예고했는데 전략포인트만 보면 누가 더 유리할 걸로 보이세요?

토론회를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말실수를 하게 되면 치명적이잖아요. 양쪽 다 각종 의혹에 대한 리스크가 큰 만큼 방어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아요?

이번 대선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된 젠더 이슈에 대해서도 양측이 첨예하게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윤 후보가 꺼낸 여성가족부 폐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바 있는데, 20대남성(이대남)과 20대여성(이대녀)의 갈등 양상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상대방 공약에 공격포인트를 잡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많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관련 정책에 관심이 클 것 같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부동산과 일자리 등 정책과 비전도 맞붙을 예정이죠?

안철수 후보도 벼르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양강'서 더 멀어진 양상을 보였는데 어떤 전략으로 맞설 것으로 보이세요?

심상정 후보는 토론회마다 이른바 '매운맛'이라 불리는 직설가 면모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특히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돌파할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이 문제도 토론회에서 최대 공격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설 연휴에 불거진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과잉의전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오늘 오전 이 후보가 공식 사과를 했더라고요. 관련자들이 줄줄이 사과를 하고 있는데 어떤 부분이 논란이 된 건지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그런데 해당 공무원에게 지시를 내렸다는 배 모 전 사무관의 해명이 더 논란이던데요. 약 대리 처방은 자신이 복용한 목적이었다고 하는데 김혜경 씨 집에 배달을 했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거죠. 이재명 후보 부부에 잘 보이고 싶어서 했다는 게 꼬리 자르기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요?

이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로 아들 병원비를 결제하고 고기를 사먹고…이렇게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사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더 커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가 하면 대장동 사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녹취록에서 윤석열 후보가 거론이 된 녹취록이 파장입니다.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의 통화내용인데 "형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말했다는 거죠. 국민의힘은 김씨의 거짓 허풍이라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충격적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이 사안이 좀 더 커질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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