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이재명, 경제정책 행보…국민의힘 선대위 개편 돌입

  • 2년 전
[여의도1번지] 이재명, 경제정책 행보…국민의힘 선대위 개편 돌입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이종훈 정치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과 이종훈 정치평론가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실점 만회' 전략에서 '득점 전략'으로 1위 굳히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후보의 반성과 사과, 당의 읍소전략 기조를 넘어 민생과 경제 관련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며 정책 이슈 선점에 돌입한 건데요. 정책선거로 민심을 견인하겠다는 전략, 어떻게 보십니까?

연말연시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를 두고 골든크로스라는 해석도 있지만, 후보 측은 자만을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실제 이 후보 지지율은 40% 안팎 박스권에 묶여있는 상황으로, 윤 후보의 실점이 최근 우세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정권 유지론'을 넘어설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앞서 김종인 위원장이 대선을 두 달여 앞둔 시점에 인적 쇄신은 어렵다고 일축하지 않았습니까? 기존 입장에서 물러나 과감한 조직 개편을 언급한 것, 후보의 지지율 추이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 발언과도 연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텐데요. 시기상으로 늦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의 전격적인 자진 사퇴는 '변화'의 물꼬를 트는 신호탄이 된 모양새입니다. 선대위 내 6명의 총괄본부장도 조만간 전원 사퇴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실상 전면 해체 수준의 극약 처방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의 복귀까지 이뤄질까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리스크와 함께 '알맹이 없는 정권 교체론'이 꼽힙니다. 출마를 선언하고 선대위를 확대해 가는 과정에서도 '정권 교체'를 앞세웠지만, 정작 정책적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여기에 이른바 '토론 무용론'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눈에 띄면서 야권 단일화 언급도 늘고 있는데요. 안 후보는 단일화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며, 설 전후로 트로이카 체제를 만들겠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와 단일화 이슈가 양강 구도로 흐르던 대선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일시적 반등세일지, 안정적 상승세를 보일지도 관심인데요.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평가에 양강 후보의 각종 리스크로 후보 교체론까지 언급되는 상황이죠. 그에 따른 단일화 압박이 거세진다면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때와 같은 단일화 여론조사까지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여론조사 결과로 본 연초 민심은 대체로 이재명 후보의 상승, 윤석열 후보의 하락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부동산 문제에 가장 민감한 서울에서 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압승을 안겼던 서울 민심이 돌아섰다는 것, 윤 후보에겐 빨간불이 켜진 상황으로 보입니다?

아직 어느 후보에게도 확실히 마음을 주지 않은 유권자도 많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부동층 향배에 따라 양강 후보의 선두는 충분히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20·30세대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1월 민심이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