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해돋이 TV·온라인으로"…독도 7시 26분

  • 3년 전
"새해 첫 해돋이 TV·온라인으로"…독도 7시 26분

[앵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년째 해돋이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직접 가서 보지 못하는 아쉬움은 크겠지만, 전국 명소의 해돋이를 TV와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데요.

2022년 새해 첫 해돋이 시각을 김재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22년 새해 첫해는 우리나라 동쪽 끝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아침 7시 26분, 힘차게 솟아오른 태양이 동해를 붉게 물들이기 시작하겠습니다.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은 울산 간절곶으로 일출 시각은 7시 31분입니다.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진 데다 겨울에는 태양이 남쪽에 위치해 울산의 일출은 북한 함경도 청진보다 17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보다도 12분이나 빠릅니다.

포항 호미곶 7시 32분, 강릉 정동진 7시 39분, 서울 7시 47분에 2022년 첫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새해 첫날 날씨가 맑아 대부분 지방에서는 또렷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새해 첫날 우리나라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쪽은 낮은 구름 사이로, 동쪽은 맑은 상태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해돋이 행사 대부분은 취소됐고, 일출 명소 출입도 통제됩니다.

다만 TV와 온라인으로 전국 명소의 해돋이를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설악산 대청봉, 지리산 천왕봉 등에서 첫 일출을 중계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은 물론 새해 첫날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까지 예고된 만큼 안전하게 집에서 해돋이를 감상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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