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뉴스초점] 28일 만에 3천명대 확진…위중증은 1천명대 이어져


8,000명에 육박하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865명을 기록했습니다만 위중증 환자의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 등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코로나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일일 신규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어제는 주말 검사 감소 영향 등 이유로 4,000명대로 줄어들었고 오늘은 3,800명대가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는데 교수님 보시기엔 어떻습니까.

유행 감소에도 위중증 환자는 줄지 않고 있는데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언제쯤 감소세로 돌아설까요?

정부가 31일 이번주 금요일에 거리두기 연장여부를 발표합니다. 현 거리두기 조치 기한은 내년 1월 2일까지인데, 지금 추이를 봤을 때 어떤 결정을 할 거라고 보시는지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도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이 등장한 이후 한 달 만에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4% 넘게 급증했다는 통계가 나왔는데요. 방역당국은 국내 오미크론 n차 감염이 10차 연쇄 감염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외국처럼 대유행으로 번질 수도 있을까요?

오미크론에 대한 여러 다른 정보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더 헷갈리고 불안한 부분이 있는데요. 오미크론이 상대적으로 경미한 증상이었다고 해도 안심할 수준은 아닌 거잖아요?

해외 연구 발표를 보면 오미크론이 코로나19가 감기 혹은 독감으로 전락하는 첫 단계일 수도 있다, 즉 펜데믹 종식 신호라는 내용도 보도되고 있는데 교수님 보시기엔 어떻습니까.

증상이 아무리 경미하다고 해도 감기와 같은 증상은 아니잖아요.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 중 특히 부스터샷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들은 감염이 돼도 상대적으로 더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아무래도 먹는 치료제 상용화 전까진 부스터샷이 최선일 것 같은데요. 정부가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긴급 사용 승인했습니다. 현재 코로나 대유행 상황을 국면 전환시킬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일단 반가운 소식이긴 합니다만 모두가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죠?

부작용 가능성은 없는 건지요?

지금 다른 먹는 치료제로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는 아직 사용 승인 안 됐는데 추가 검토할 게 남았다는 입장입니다. 지금 발표된 건 일단 화이자와 머크사 포함해서 먹는 치료제 약 100만 명 분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인데 이걸로 충분할까요?

국산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도 이뤄지고 있죠. 언제쯤 출시할 수 있는 건가요?

지금까지 김경우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코로나 상황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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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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