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터널 역주행' 만취자에 퇴근길 모녀 참변

  • 3년 전
거제 '터널 역주행' 만취자에 퇴근길 모녀 참변

경남 거제에서 음주 상태로 역주행하다가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특가법상 위험 운전 등 치사상 혐의로 33살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1시 45분쯤 승용차를 몰고 양정 터널에서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승용차 2대를 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운전자 2명은 모녀지간으로 딸은 부모님 가게 운영을 도우러 왔다가 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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