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늘 맑고 쌀쌀…성탄 전야 찬바람 쌩쌩

  • 3년 전
[날씨] 하늘 맑고 쌀쌀…성탄 전야 찬바람 쌩쌩

요 며칠 크게 춥다는 느낌을 받기보다는 바람이 좀 쌀쌀하네 수준입니다.

연일 아침과 낮 모두 이맘때 평년수준을 웃돌고 있는데요.

오늘도 큰 추위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겠고요.

수일째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동해안 지역은 화재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충북을 제외하고는 미세먼지 농도 일평균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며 공기질 무난하겠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지 않다 보니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먼지가 쌓이는 곳이 있겠고요.

오전에 일시적으로 평소보다 먼지 수치가 높을 수 있겠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내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은 0도에서 시작하겠지만 기온이 더디게 오르며 한낮기온은 2도,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이후 밤이 되면 추위가 더욱 매서워지겠고, 성탄절 당일 서울의 최저기온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그간 쉬어가던 추위가 한 번에 몰려오는 듯 기온 변화가 심할 텐데요.

날은 대체로 맑겠지만 해안 곳곳으로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로 인한 파도가 높겠습니다.

갑작스러운 파도가 해안가를 덮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맹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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