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큰 추위 없어…미세먼지·짙은 안개 주의

[날씨] 내일도 큰 추위 없어…미세먼지·짙은 안개 주의

날이 또 포근해졌습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의 낮 최고기온 4 도선인데요.

오늘은 11도 선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7도가량 크게 웃돌았습니다.

내일도 큰 추위 없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영상권에서 출발하겠고요, 한낮엔 대부분 10도를 넘어서겠습니다.

추위의 힘이 약해진 사이 가만히 있을 미세먼지가 아니죠.

찬 바람이 잦아들면서 국내 먼지가 쌓이고, 국외 먼지까지 추가적으로 들어오겠습니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 질 '나쁨' 단계 예상되는데요.

밤사이 전국적으로 안개도 짙게 끼겠습니다.

특히 중부내륙은 가시거리가 200m 미만, 심하게는 50m 미만으로 짧아지겠습니다.

짙은 안개로 곳곳으론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도 날리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또, 동해안을 따라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엔 강풍주의보도 함께 발효 중이니까요.

산불 등 화재 사고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당분간 이맘때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텐데요.

성탄절엔 다시 강력한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일요일 아침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