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상공인 공약 발표…윤석열, 첫 안보 행보

  • 2년 전
이재명, 소상공인 공약 발표…윤석열, 첫 안보 행보

[앵커]

오늘의 대선 레이스 상황 살펴볼 텐데요.

이준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 소상공인 자영업자 공약을 발표했군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국민 전부를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핵심은 임대료와 인건비 같은 고정비 상환을 감면하는 대출제도 도입,

지역화폐 연간 50조 원 발행으로 손실보상과 매출 회복을 동시에 돕겠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코로나 기간 '신용 대사면', 임대료 부담 완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의 손실보상 50조 원, 100조 원 발언을 두고, 지금 당장 신속한 예산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내부적으로는 100조 원 규모의 지원안을 짜놓았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지금 상태로 협조가 좀 어렵다면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라도 우리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경제를 회복시키고…"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소식도 알아보죠.

첫 안보 행보에 나섰다고 하는데, 어디로 갔습니까?

[기자]

네,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일명 백골 부대를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위험수당 등 군 간부의 각종 수당을 현실화하고, 현역병의 군 생활 안전보장보험 가입을 보장하는 등 처우 개선을 약속했는데요.

ROTC 복무기간을 24개월로 4개월 단축하고,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수당을 두 배 인상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윤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는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를 영입했습니다.

"새로운 영입 인사들을 통해 국민들의 지지기반을 넓히고, 철학과 진영을 좀 더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여성 살해범을 심신미약이라고 변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김건희씨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국민이 요구한다면 겸허하게 순응할 자세를 갖고 있다며 윤 후보의 추가 사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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