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눈에 도로엔 차들 '엉금엉금'…빙판길 주의

  • 2년 전
쏟아진 눈에 도로엔 차들 '엉금엉금'…빙판길 주의

[앵커]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 것처럼 현재 수도권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에 도로 위 정체도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동작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재 서울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해 도로 정체가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입니다.

저희 취재팀이 차를 타고 이곳에 왔는데,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면서 벌써 얼음이 낀 도로도 있었습니다.

아직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도로에서는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내리고 있는 눈은 오늘(18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강설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어제(17일) 오후 3시 반쯤부터 중대본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대설특보 속에 많은 눈이 예고된 서울시는 어제(17일) 오전 9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제설작업에 장비 1,300여 대,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재 15,000톤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검사 수요가 커지며 시민의 방문이 잦은 임시 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관련 시설 주변도 제설과 제빙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18일)처럼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되도록 간선도로를 이용하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라디오와 인터넷 등을 통해 교통통제 등 교통상황을 미리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대교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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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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