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말연시도 집에서"…밀키트·파티용품 인기

  • 3년 전
"이번 연말연시도 집에서"…밀키트·파티용품 인기

[앵커]

코로나19 확산과 방역지침 강화로 연말 모임을 바깥에서 하기보다 집에서 즐기려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죠.

이런 움직임을 겨냥해 각양각색의 케이크부터 집에서도 근사한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밀키트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각종 야채와 스테이크가 프라이팬에서 먹음직스럽게 익어갑니다.

감자에 치즈를 넣어 그릇에 올리자 레스토랑 못지않은 요리가 완성됩니다.

평소 먹기 힘든 랍스터 요리까지 등장했습니다.

밀키트 안내문에 따라 20분 정도만 투자하면 간편하게 음식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연말에는 홈파티 수요가 늘어나고요. 평월 대비 30% 정도 매출이 증가하는 상황을 보이고…올해는 특히나 안전하게 홈파티를 즐기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더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산타 클로스 모양 케이크부터 딸기 케이크까지 홈파티 분위기를 내는데 빠질 수 없는 각양각색의 케이크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1년 중 최대 대목을 맞은 빵집들은 일찌감치 케이크 사전 예약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홈파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 HMR이나 케이크 같은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고요. 전년 대비해서 사전 예약도 3배 증가했습니다."

올해도 홈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실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근 한 주간 파티 테이블 용품이나, 현수막 같은 홈파티 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0%, 25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재강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말연시 행사의 중심이 집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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