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이재명 변호사비 23억"..."조폭 조작 이상의 조작" / YTN

  • 3년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를 쌍방울 기업이 대신 냈다는 의혹이 논란입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이 후보의 변호사 비용이 20억 원이 넘는다는 녹취까지 공개하면서 이 의혹에 힘을 실었는데요.

이 후보 측은 해당 녹취록이 조작됐다며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취재한 양시창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자, 먼저 한 시민단체에서 공개한 녹취록을 놓고 진위 공방이 벌어졌는데요.

[기자]
네, 해당 시민단체는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이란 단체로 친문 성향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어제(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핵심은, 이 후보 캠프 소속으로, 앞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의 변호를 맡았던 이 모 변호사가 당시 수임료 3억 원과 쌍방울 주식 20억 원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이 의혹의 근거로 시민단체 이민구 대표는 다른 시민단체 대표 A 씨와 이 변호사를 잘 안다는 B 씨의 녹취를 공개했는데요.

녹취를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지사 하는 거랑 똑같이 3억, 20억 그때 이렇게 했잖아요. 3억하고 주식 20억 했으니까. 이재명 지사 관련 받은 주식도 3년 있다가 파는 조건으로 조건은 큰 차이가 없잖아요.)
"아니, 근데 그런 거를 그러니까 얘기를 하면 안 되는 게 그럼 제가 다 얘기를 하고 다니는 게 되잖아요."


녹취를 들으면, 이 후보 이름은 분명히 등장하는데, 이 대화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또 어떤 목적으로 나눈 대화인지가 중요해 보이는데요.

[기자]
네, 이 대화를 주고받은 두 명은 앞서 설명한 대로 이 후보나, 이 후보 변호를 맡았던 이 변호사와는 상관없는 소위 '제삼자'입니다.

A 씨는 시민단체 대표라는 인물이고, B 씨는 과거 이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겼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녹취 내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자면, A 씨가 B 씨에게 변호사 비용을 협상하는 내용으로 보이는데요.

이 후보 때 현금 3억 원에 주식 20억 원으로 수임료를 냈던 것처럼 이번에도 주식으로 일부 수임료를 내면 안 되느냐는 취지입니다.

그러자 B 씨가 그걸 말하고 다니면 안 된다고 다그치는 내용이죠.

녹취를 공개한 시민단체 이 대표는 이를 근거로, 이 후보가 이 변호사에게 23억 원의 거금을 수임료로 건넸고,

녹취대로 이 중 20억 원을 쌍방울 기... (중략)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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