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2,000명대 확진…위중증 고령층이 82%

  • 3년 전
휴일에도 2,000명대 확진…위중증 고령층이 82%

[앵커]

주말인 어제(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2,000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여전히 470명대로 60대 이상 고령층에게 집중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정부는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 접종, 부스터샷을 오늘(15일)부터 50대도 진행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6명 나와 일주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유입을 뺀 국내감염자는 1,986명으로 서울 856명 등 수도권 비중이 78%를 차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71명으로 집계됐고,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주간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447명으로, 직전 주보다 22.5% 많았는데, 이 중 82.1%는 60대 이상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계속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의 안정적 관리 한계를 500명으로 보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한 이후 코로나19 확산 규모가 커지자 정부는 추가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백신 추가접종, 부스터샷을 50대까지 확대해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50대 연령층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추가 접종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추가 접종 대상자에게 별도의 방역패스를 요구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추가접종이 시작되고 있는 단계이고, 아직 기간이 도래하지 않아서 (추가 접종이) 되지 않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분들에 대한 방역패스를 적용한다는 계획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중 일부의 추가 접종이 진행됐고, 지난 8일에는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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