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두산, 한국시리즈 1차전 돌입...고척돔 만 6천200석 매진 / YTN

  • 3년 전
2021년 프로야구 최강팀을 가리는 한국시리즈가 kt와 두산의 맞대결로 막을 올렸습니다.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 74%에 달하는 만큼 두 팀은 1차전을 이겨 승기를 잡는다는 목표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척스카이돔입니다.


경기가 시작됐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경기는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시작됐는데요,

4회초 현재 두산과 kt가 0:0으로 팽팽히 맞서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한국시리즈 1차전에는 고척돔 최다 수용 인원인 만 6천2백여 명이 찾아, 경기 시작 전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전 좌석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등이 입장할 수 있게 됐는데요,

야구 팬들은 마스크를 쓴 채 플래카드나 형광봉 등을 활용해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고척돔은 실내 구장이라 경기장 안에서의 취식은 금지됩니다.

오늘 경기에는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인 오영수 씨가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오늘 선발로 kt는 쿠에바스, 두산은 곽빈이 출격했는데요,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 74%에 이르는 만큼 오늘 경기 아주 중요합니다.

패기를 앞세운 막내 구단 kt는 13일을 푹 쉬어 체력을 보충했고, 투수진이 모두 훌륭한 반면, 한국시리즈 경험이 있는 선수가 별로 없습니다.

반면 두산은 가을야구 경험이 많고 특히 타선의 응집력이 무섭지만, 선발 투수 전력 이탈 속에 여러 경기를 거치며 피로가 누적된 상탭니다.

따라서 올해 한국시리즈 양상은 kt 철벽 마운드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두산 강타선의 대결로 펼쳐질 가능성이 큽니다.

kt가 작년의 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첫 통합 우승을 할지,

두산이 사상 최초로 하위 팀의 뒤집기 기적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고척돔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1111414532322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