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 살해·시신 훼손 50대 영장심사…"이별때문에"

  • 3년 전
옛 연인 살해·시신 훼손 50대 영장심사…"이별때문에"

지난 8월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뒤 그제(11일) 자수한 50대 남성이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54살 A씨는 오늘(13일) 오전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나와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미안하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잘못했다"고 답했는데요.

자수한 이유와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피해자나 유가족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네, 잘못했습니다. (자수하신 이유는 특별히 있나요?) 살기 힘들어서 자수했어요. (범행하신 이유가 뭔가요?) 이별 때문에…"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는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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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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