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1,953명…단풍철 방역 강화

  • 3년 전
[뉴스초점] 신규확진 1,953명…단풍철 방역 강화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953명 발생해, 나흘만에 2천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단풍철이 겹친 이번 한글날 연휴 기간에 추가 확산이 우려되면서 다음달 중순까지 방역이 강화됩니다.

자세한 소식,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우려스러운 건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글날 연휴에 가을철 나들이 인파까지 위험 요소가 산적해 있다는 점인데요. 추가 확산 우려, 어떻게 보십니까?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도 30%대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가족과 지인, 동료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비율은 약 50%인데요. 이 비율이 의미하는 건 뭐라고 보십니까?

특히 한글날 연휴에 단풍철까지 맞물리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오늘부터 전세버스에 QR코드를 도입하는 등 '가을철 여행 방역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이런 대책들의 실효성은 어느 정도일 거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도 하나둘 서두르고 있는데요. 특히 그간 미성년자나 이들의 보호자 등에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재택치료 대상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재택치료 확대는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봐야할까요?

- 대상을 확대하면서 70세 미만으로 규정했는데요. 연령 기준에 대해선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재택치료의 경우 비대면으로 진료하고 처방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과연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이 잘 될지, 이 점도 걱정인데요. 환자의 비대면 설명만으로 의료진이 어떤 치료를 해야 할지, 병원으로 이송해야 할지 등을 신속하게 판단해야 하는데, 가능할까요?

- 재택치료 환자가 갑자기 늘면서 지자체에선 인력을 충원하느라 분주한 상황인데요. 보건소와 의료진에 일이 몰릴 것이란 우려도 나오는데요?

또한 일각에선 가족 간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쉽지 않아 오히려 감염을 확산시킬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가 오늘부터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간격을 현행 5주에서 4주로 1주 더 당기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을 한 배경은 뭐라고 봐야할까요?

오늘 50대 백신 접종이 마감되는데, 접종 완료율이 87.7%를 기록했습니다. 이 추세대로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방역 체계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국민의 70% 접종 완료'에도 가까워질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