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1,953명 확진…유행 장기화 '단풍철 방역' 강화

[앵커]

어제(8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3명 나오면서 나흘 만에 2천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사흘간 연휴의 시작인 오늘(9일)부터 5주간 '가을철 여행 방역 대책'에 들어갑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1,953명 새로 나왔습니다.

일단 나흘만에 2,000명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2,000명선에 근접한 것이자 95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진 겁니다.

다만, 지난주 금요일 확진자보다는 295명 줄어 확산세가 약간 수그러든 모습입니다.

여전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거셌는데요.

서울 707명, 경기 629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에서만 모두 세 자릿수 확진이 나와 전체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밖에선 경남에서 71명, 충북 64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사망자는 6명이 새로 나왔고, 치명률은 0.78%로 집계됐습니다.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비율이 59.1%였습니다.

오늘(9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다시 사흘 연휴가 시작됩니다.

여기 가을 행락철이 겹치자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연휴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단풍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관광 전세버스는 QR코드 등을 활용해 탑승자 명단을 의무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버스 내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다 적발되면 일부 영업정지 등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의 케이블카 탑승 인원은 정원의 절반 이내로 제한하고, 설악산, 내장산 등 단풍 명소로 알려진 주요 명산과 국립공원 입구 등 10곳에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관광객들도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