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2,771명…전국 대확산 중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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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신규확진 2,771명…전국 대확산 중대기로


확산세 급증세에 불안한 주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2,771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는 모레가 더 걱정되는 가운데, 정부는 4분기 백신 접종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의대 명예교수, 어서오세요.

어제 신규 확진자는 2,77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추석 대이동의 여파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향후 2주 동안은 사적모임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일각에서는 4천 명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더라고요?

서울 환자 절반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요.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3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다음 달에는 대체휴일로 생긴 사흘짜리 연휴가 두 번이나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여요?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접종을 완료한 인원도 절반을 향해 가고 있는데, 확산세는 왜 반대로 늘어나는 겁니까?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서의 전파가 백신의 감염 차단 효과보다 더 크기 때문인가요.

당초 정부는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는 10월 말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점진적으로 추진하려고 했는데요. 확산세가 정부 예상을 벗어나게 되면서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여요?

백신 접종 완료율이 82%로 세계 최고 수준인 싱가포르는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중이죠. 그런데 최근 1,650명의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거리두기 강화와 50대에서도 추가 접종을 권고했는데요. 이 사례를 본다면, 접종률을 아무리 높이더라도 '위드 코로나' 전환,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도 들어요?

정부가 내일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의무는 아닌 권고 대상이 될 거란 전망인데요. 어른보다 심근염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큰 만큼 1차 접종으로 끝내거나 반만 접종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어떻습니까?

임신부 접종도 외국에서는 시행중인 곳이 많죠. 하지만 임신 초기에는 약 하나 먹는 것도 조심할 정도인데, 임신 중이라면 몇 개월 차에 맞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관련해서요, 백신을 접종한 여성들이 부정출혈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 때문에 임신부는 괜찮나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거든요.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각국에서 연구가 한창이죠. 일부 제약사는 이르면 다음 달 안에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예산을 배정하고 1인당 90만 원이 넘는 치료약 선구매 계약을 검토 중인데요. 아직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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