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1,474명…54일째 네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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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까지 1,474명…54일째 네자릿수

[앵커]

어제(28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밤 9시까지 1,500명 가까이 새로 발생해, 오늘(2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에 달할 전망입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하루 확진자는 오늘(29일)로 54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1,4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1,629명보다 155명이 적은 수치로, 검사자 수가 감소하는 '휴일 효과' 때문으로 보입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과 비교하면 8명 줄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서울 512명, 경기 400명, 인천 90명 등 1,002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8%에 달했고, 비수도권이 472명으로 32%를 차지했습니다.

자정까지 집계를 감안하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많으면 1,700명대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오늘(29일)까지 5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 종사자를 중심으로 17명이, 경기 화성시 축산물 가공업장에서 19명이 누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가평군 소재 수영장에서는 이용자와 종사자 등 모두 18명이 감염됐고, 남양주시의 한 영어학원을 고리로 학원생 8명 등 13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강원 화천군 고등학교에서 학생 1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절반은 운동부 소속으로 기숙사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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