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한계 달한 의료현장…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예고


1년 반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유행으로 의료진들은 인력 부족을 계속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충원하겠다고 답했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요.

보건의료노조는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다음 달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 시간 보건의료노조 송금희 사무처장 연결해서 노조 측 입장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사무처장님 나와계십니까?

보건의료노조에서 "보건의료 인력 확충, 공공의료 확충 해결대책"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계신데, 노조가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100여 개가 넘는 지부가 동시에 쟁의조정을 신청하는 것은, 23년 보건의료노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요? 그만큼 사태가 심각하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

직접 현장에서 전해지는 어려움과 열악한 근무조건 등은 어느 정도입니까?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통령까지 나서 간호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을 약속했지만, 변화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주장하고 계신데 처우 개선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현실이 쉽게 바뀌지 않는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시사하자 정부는 공공의료 확충 방안으로 코로나 대응 인력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지난 5월부터 이어온 대정부 교섭 등이 타결되지 않고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15일간의 쟁의 조정기간 내에 실질적인 대책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쟁의조정이 기간 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일 전면 총파업 투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신 건데 정부도 최선을 다해 협상해 나갈 뜻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양측간에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앞으로 종식 지점을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19에 이제 '위드코로나'로 장기전을 대비해야 하는 만큼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지금까지 보건의료노조 송금희 사무처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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