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중국 언론, 한국 라면 발암물질집중 보도
  • 3년 전
밤사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소식, 이 시각 세계입니다.

한국의 수출용 라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되자 중국 언론들이 자국 업체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앞서 유럽연합 조사 결과 농심과 팔도의 유럽 수출용 라면에서 유해 물질인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돼 식약처가 조사에 나섰는데요.

이와 관련해 중국의 한 관영매체는 농심의 유럽 시장 타격으로 중국 라면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이번 사건이 중국의 인스턴트 식품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실렸는데요.

또 다른 매체들도 같은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식약처는 2-클로로에탄올은 피부에 흡수될 경우 독성 증상이 나타나지만 발암성은 없는 물질로 분류되고, 농심 수출모듬해물탕면과 팔도 라볶이 미주용을 제조한 업체에 대해 현장 조사를 한 뒤 제품을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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