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1,608명 확진…내일도 2천명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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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1,608명 확진…내일도 2천명대 가능성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처음으로 2천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내일(12일) 발표될 확진자 수도 2천 명을 넘길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오늘(11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6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10일) 같은 시간대보다는 160명 적지만, 오후 6시 기준 집계로는 어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시 한번 2천 명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도 확산세가 계속되는 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여파로 풀이되는데요.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12명, 비수도권이 596명으로 각각 60%와 40% 비중입니다.

경기가 4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31명, 경남 101명, 인천 97명, 부산 95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사례를 보면 인천 서구의 음식점과 관련해 모두 15명이 확진됐고, 경기 성남시 헬스장 관련해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 16명이 감염됐습니다.

대구 달서구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관련해서는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집계됐고 부산 수영구 시장과 관련해선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단 자정까지 추가 집계가 남은 만큼 추가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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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