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대선주자 간 신경전 치열…네거티브에 잇단 설화 논란

  • 3년 전
[토요와이드] 대선주자 간 신경전 치열…네거티브에 잇단 설화 논란


더불어민주당에서, 대권 유력주자 이재명 후보의 도지사직 유지 문제를 놓고 후보들간 공방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대선 주자들이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본격적인 때리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이 경기지사인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 경기도 홍보비 지출 등 현직 프리미엄 논란을 제기하면서, 도지사직 유지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경선 포기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지사직 유지 입장을 강하게 밝혔는데요.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경선후보들은 주말에 지역을 돌며 강행군에 나서는데요. 도지사 신분으로 주중에 다른 지역에 이동하는 것이 어려운 이재명 후보는 이번 주말 강원도와 인천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지역을 돌며 표심을 잡겠다는 의도겠죠?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 고향인 안동을 시작으로 2박 3일간 TK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예비경선 이후 이낙연 후보의 TK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죠. 그 출발점을 안동으로 택한 것은 이재명 후보를 정조준한 것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이재명, 이낙연 후보의 음주운전 공방은 전과기록 공개 난타전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범죄수사경력 회보서를 공개했고, 캠프 측은 이낙연 후보를 향해 공개하라고 반격에 나섰는데요. 이런 '명낙대전'이 경선 리스크가 될 거란 경고도 나오는데,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정세균, 김두관 후보 등은 당내 검증단 설치를 요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검증단 설치 가능성을 일축하며 조기 진화에 나섰는데요. 이를 두고 이른바 '이심송심' 논란이 재점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야권으로 가보죠.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발언이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른바 '후쿠시마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 윤 전 총장 측이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습인데요. 캠프를 꾸린 뒤에도 메시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전 총장의 '120시간 노동', '민란', '부정식품'에 이어 '후쿠시마' 발언 논란이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입니다.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지사가 25%, 윤 전 총장이 19%를 기록했습니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특히 서울에서 12%포인트 급락했고, 대구·경북, 경기·인천에서도 하락했네요?

이낙연 후보는 한 달 만에 5%포인트 오른 11%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10%대에 다시 진입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포인트 올랐습니다. 두 후보의 상승세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야권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윤 전 총장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는데요.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윤 전 총장에 대한 본격 견제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윤 전 총장의 잇단 실언 논란을 꼬집었지만, 다른 주자들은 최 전 원장 역시 발언이 막연하고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어요?

이준석 대표가 이번 주까지로 제시한 국민의당과의 합당 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양측 간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당은 이 대표가 언급한 8월 경선버스는 국민의힘 자체 일정이라며 독단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는데요. 합당 논의가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졌는데, 성사 가능성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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