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 국민 재난지원금 ‘22만 원 지급’ 절충안 마련

  • 3년 전


이번엔 전국민에게 줄 수 있을까, 얼마를 줄까 더불어민주당 쪽 안은 일단 정리가 됐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1인당 22만 원씩 주겠다, 합니다.

전체 예산 안에서 다 주려고 원래 계획보단 3만원, 깎았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아직도 ‘전국민’ 지급은 반대하고 있는데, 내일 회의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액수를 당초 1인당 25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줄인 절충안을 마련했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전국민 지급에 정부가 반대하는 만큼 추경안 전체 총액은 정부가 제시한 대로 유지하고,

대신 1인당 지급액을 줄이는 쪽으로 정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추경안 총액을 손대지 않는 것으로 전국민 지급을 관철시키겠다는 겁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그제)]
" 돈을 더 쓰자는 것이 아니라 (1인당) 25만원을 약간 줄이더라도 전체를 주자 그러면 기재부에서 말한 대로 국고를 축내는 건 아니잖아요. "

민주당은 정부가 우려하는 재난지원금 예산이 늘어나지 않는 만큼 정부도 동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지난 15일)]
"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서 결정해 오면 저희들로서는 (하위 80% 지급안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겠죠. "

민주당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재원은 1조 원 추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내일 오전 회의를 열어 재난지원금 대상과 금액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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