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더해지는 폭염…"찜통에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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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더해지는 폭염…"찜통에 있는 것 같아"
[뉴스리뷰]

[앵커]

요즘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마스크를 쓴 채로 숨을 쉬는 것도 버겁게 느껴지는데요.

불볕더위에 일부 카페에선 얼음이 동나고, 직장인들은 간단한 산책마저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윤상훈 기자입니다.

[기자]

불볕더위가 시작되자 서울 시내가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부채질하거나 양산을 들어봐도 더위를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휴대용 선풍기도 무더위를 물리치기엔 역부족입니다.

현재 이곳의 온도는 33도입니다.

뜨거운 햇볕에 습도까지 높아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금세 땀이 흐를 정도인데요.

시민들은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서 더위를 달래고 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일부 카페에선 얼음이 동나기도 했습니다.

"얼음도 부족해서 추가로 더 주문해서 하고 있어요. 100% 다 아이스만 나가고 있어요."

직장인들은 간단한 산책마저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점심 먹고 많이 돌아다니고 했었는데 요즘같이 습기도 많고, 햇볕도 많이 비추는 날에는 돌아다니기 조금 그렇더라고요. 점심 먹고 바로 회사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요금 걱정에도 에어컨을 켤 수밖에 없다는 말도 나옵니다.

"열대야도 너무 심하고,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잠을 꾸준히 자기는 힘들더라고요."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국은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부에서 작업할 때는 폭염안전수칙을 항상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상훈입니다. (sang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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