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곳곳 연일 '최다 확진'...美 중남부 확진자 증가세 / YTN

  • 3년 전
전 세계적인 델타 변이 확산 속에 동남아시아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중남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동남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군요?

[기자]
네, 먼저 인구 대국이죠, 인도네시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7천여 명을 기록하며 최다 기록을 또 넘어섰습니다.

신규 사망자도 864명 추가됐는데요.

인도네시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인도와 영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바섬과 발리섬 등에 내려진 비상 제한조치로 확진자 증가세가 다음 주부터 꺾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부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다음은 베트남입니다.

지난 4월 말부터 4차 유행이 시작됐는데, 최근의 방역 규제 강화에도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12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서며 닷새 연속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5월부터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확진자가 만천여 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집단감염 사례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쿠알라룸푸르 외곽의 한 백신 접종센터에서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453명 가운데 20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처음에 자원봉사자 2명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보고를 받고 당국이 전수검사를 진행했더니, 무더기로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대다수가 백신을 맞았음에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시노백 중 무엇을 맞았는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신속히 인력을 교체하고 센터를 소독한 뒤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미국의 경우 많은 지역들이 백신 접종의 효과를 보면서 신규 환자가 줄고 있지만, 접종률이 낮은 지역은 상황이 다르다고요?

[기자]
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중남부 지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미주리, 루이지애나, 아칸소, 플로리다 등이 대표적인데요.

이들 주는 백신 접종률이 48%가 채 안 됩니다.

그리고 서부...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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