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코스프레 역겹다' 서울대 학생처장 사의

  • 3년 전
'피해자 코스프레 역겹다' 서울대 학생처장 사의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한 표현을 쓴 서울대 학생처장 A씨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페이스북에 고인이 갑질을 당했다는 노조의 주장을 반박하는 글을 올린 지 3일 만에 학교 측에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9일 A씨는 서울대 기숙사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청소 노동자 이 모씨와 관련해 "산 사람들이 너도나도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게 역겹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역겹다'는건 정치권을 두고 한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민주노총은 "고인을 두 번 죽이는 망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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