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신규확진 1,324명…주말에도 확산세 지속

  • 3년 전
[일요와이드] 신규확진 1,324명…주말에도 확산세 지속


주말인 어제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324명 발생해 사흘 연속 1,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 차단을 위해 내일부터 수도권에는 새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가 적용됩니다.

관련 내용은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천324명 늘었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700명대에 머물렀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천200명을 넘어 1천300명대까지 치솟았습니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992명에 달하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신규 확진자 수 이외 다른 주요 방역 지표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1.2∼1.3 수준으로 올랐고, 상황이 악화해 감염 재생산지수가 1.71까지 오르면 이달 말에는 하루 2천14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이런 확산세의 주된 원인을 뭐라고 보십니까?

수도권의 갑작스러운 폭증세로 이중 환자 병상과 격리 병상수 등 충분한 병상 확보가 가능할지도 관심입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것에 비해서 60대 이상 위중증 환자는 늘어나지 않고 있어서 여유가 있다는 설명도 있지만, 수천 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 중증 환자 발생도 장담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의 통행금지 조치라고 볼 수 있는 만큼 우리 일상이 많이 달라지게 될 텐데요. 2주 안에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까요?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경기·인천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12일, 서울은 14일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합니다. 2학기 시작까지 40여 일이 남은 만큼 2학기 전면등교 원칙은 일단 유지되는데요. 괜찮은 걸까요?

여전히 수도권 확산세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비수도권 확산세도 눈에 띕니다. 게다가 휴가철까지 맞물려 이른바 풍선효과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격상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상황이 심각한 만큼, 신속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어제 1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15,573,684명(인구 대비 30.4%)이며, 다음 주부터는 7월 접종 일정을 하나둘 시작할 예정인데요. 전 국민 대비 백신 접종 비율을 어느 정도까지 올려야 일상 회복이 가능할까요?

화이자가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해 백신 부스터샷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완료한 사람은 부스터샷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인데요. 백신 부스터샷, 델타 변이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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