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자치분권시대 선언 / YTN

  • 3년 전
5.16 군사 정변으로 강제해산됐던 서울시의회가 부활한 지 이제 30년이 됐습니다.

서울시의회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을 발판으로 진정한 자치분권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1년 7월 8일 부활한 지 꼭 30년이 된 서울시의회가 예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1970년대 차도 확장으로 폐쇄된 시의회 정문을 되살린 겁니다.

이번 달 말까지만 전시하지만, 이제부턴 진정한 지방분권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김인호 / 서울시의회의 의장 : 지방자치법이 개정되고 지방의회 부활, 오늘이 30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미래의 30년은 서울시민과 더 확고히 지방자치가 확립되는 그런 30년 후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1956년과 1960년에 1대와 2대 의회가 개원했던 서울시의회는 이후 긴 공백을 겪었습니다.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지방의회가 강제해산된 겁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1991년이 되어서야 지방선거가 실시돼 3대 서울시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의사봉과 시의원 당선증 등 시의회의 발자취를 담은 수장물이 앞으로 70년 후에 개봉될 타임캡슐에 봉인됐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시의회 중앙홀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빨리 가려면 혼자가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말을 흔히들 합니다.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공정과 상생이라는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과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희망합니다.]

[기자]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베이징과 베를린 등 해외 18개 주요 도시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쇄도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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