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대 인력·시설…코로나 전방위 지원"

  • 3년 전
경찰 "최대 인력·시설…코로나 전방위 지원"

[앵커]

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경찰 대응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찰이 현 상태를 사실상 최대 위기 상황으로 보고, 방역 관련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경찰도 대응을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코로나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현 상태를 최대 위기 상황으로 가정해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최근 확산세의 고리가 되고 있는 유흥시설 등에 대한 지자체 합동 단속과 함께 한강변 등 공원 지역 음주 단속에도 인력을 지원합니다.

또 확진자·밀접접촉자 추적 등과 역학조사 요청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신속대응팀을 재편성합니다.

지정해제됐던 인재개발원 등 자체 시설도 코로나 치료센터로 다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찰은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는 상황을 감안해 방역 단속과 지원에 투입 인력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시민들의 방역 수용도가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도 필요한 상황으로 경찰은 방역당국의 요청에 따라서 전방위에 걸쳐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경찰은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맞춰 즉각 출동이 가능한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경계강화를 발령중인 상황.

하지만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 3단계 수준에 진입하면서 전체 경력 절반이 비상대기하는 을호비상 체제를 권역별로 자체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