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일, 수도권 새 거리두기 체계를 발표합니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주말에 검사량이 줄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이른바 '주말 효과'가 사라진 모습입니다. 확산세를 여기서 막지 못하면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는데,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그런가 하면 신규 확진자 100명 가운데 7명 정도는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에 감염된 걸로 나타났는데,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에서 20~30대 젊은 층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휴가철을 맞아 이게 전국으로 급속히 번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천 인주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20명 넘게 발생했는데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등 3천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간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커 보이는데요?
정부가 이스라엘 정부와 협의 중인 백신 스와프 상황을 발표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앞서 이스라엘 현지 매체도 이스라엘 자국 내 화이자 백신 중 유통기한이 임박한 70만회 분 정도를 이달 말까지 우리나라에 제공하기로 했단 보도가 나왔어요?
하반기 백신 접종은 다시 속도를 내면서 1차 접종자가 인구의 30%를 넘어섰어요? 3분기 주력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mRNA 백신인데 화이자와 모더나의 부작용으로 확인된 건 접종 뒤 100만 명 당 4명꼴로 발생한 심근염과 심낭염이라고 합니다? 이런 질환은 주로 어떤 증상을 보입니까?
전북 남원시의 한 식당에서는 확진자가 5m 떨어진 거리에서 식사했다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어요. 당국은 밀폐된 식당 내에서 에어컨에 의해 바이러스가 퍼졌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델타변이는, 빠르고 쉽게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우려스러운데요?